끄적끄적

아이가 아플 때... (feat.워킹맘)

HRmaster 2024. 8. 30. 19:49

 

 

 

험난하다 험난하다..........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을 둔 엄마는 하루하루가 다사다난한 것 같다..

 

주변에서 이야기야 많이 들었지만... 그래서 지금 출근을 안하고 아이 곁에 있지만..

 

그래도 힘이 든다..

 

매일 숙제 시키기, 책가방 싸기, 혼자 씻기, 책읽기, 본인 할일을 스스로 하도록 한다는게 익숙하지도 않고 뭐하나 참 쉽지가 않다.

 

 

 

어제는 동글이가 또 열이 났다.

 

벌써 8살이나 되었지만 동글이는 열이나면 위험하다.. 

 

밤에 열이 나면 1시간마다 깨서 열을 체크해야한다.. 

 

나갔다 9시에 들어와서 너무 피곤해 바로 자려고 누웠었는데..... 잠은 다잤다... 

 

새벽 3시 해열제... 내정신이 내정신이 아니다......

 

 

 

 

 

일어나자마자 아침밥 먹이고.....

 

소아과 직행...

 

동네에 소아과는 왜이리 없는지....

 

1km를 걸어.. 소아과엘 갔다 등교를 시키고

 

집에 와서 일을 하고......... 밥을 먹고... 

 

잠깐 누웠다 일어나니 애가 다쳤다고 학교에서 전화가 왔다..

 

 

 

 

데려와서 다시 정형외과.......

 

많이 다쳤으니 성형외과로 가라한다.......

 

주사맞히고 부목하고.... 울고불고......

 

 

 

 

 

집에와서 밥차리고... 먹이고..... 진이 다빠진다...

 

이제 숙제와 받아쓰기 연습을 시켜야한다....

 

그나마 오늘은 아픈 바람에 공부방엘 안갔네.....ㅠㅠ

 

 

 

 

 

도대체 내 일은 언제 해야할까........

 

그래... 출근 안하는게 어디냐... 그것만해도 참 감사하다!

 

동글아 오늘은 얼른 자주렴...

 

오늘은 잘수 있을까.......................ㅠㅠ

 

 

 

 

p.s.  곁에서 도움주시는 시어머님 엄마 없으면 난 아무것도 못할 것 같다...

 

항상 감사합니다..ㅠㅠ